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 예상 매출만 73조원?
안녕하세요, 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 예상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함께 서울 강남에서 ‘치맥 회동’을 가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반도체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산업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APEC 회의 내 미중 정상회담에서 일부 반도체 무역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언급되며, 엔비디아 칩의 중국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칩에 대한 수출 논의는 불확실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025년 11월 19일, 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실적은 2025년 10월을 기준으로 하는 회계연도 2026년 3분기(FY26 Q3)에 해당하며,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평가됩니다.
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 일정 및 예측치
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는 11월 19일(현지 기준, 미국 증시 마감 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분기 매출을 약 545억 달러(한화 약 73조 6천억 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 분기(2025년 8월 발표) 실적이 467억 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17%의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주당순이익(EPS)은 1.24달러로 예상되며, 전 분기 실적치 1.04달러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는 과거 여러 차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번에는 서프라이즈 폭이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실적발표 당시에는 예상을 하회하는 EPS를 기록한 바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에서 ‘안정적 성장’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둘러싼 글로벌 변수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에는 지정학적 요인과 공급망 안정성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가 7개의 AI 슈퍼컴퓨터 구축 계약을 추진 중이며, 엔비디아는 그 핵심 하드웨어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 내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신호로,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중국 시장 진출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장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다시 중국에 AI 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실제 회담에서 블랙웰 칩 관련 논의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사이버보안 당국(CAC)이 H20 칩의 수입 심사를 강화하고 있어, 단기적 수출 회복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향후 미중 간 무역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엔비디아의 매출 구조는 다시 한 번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 시사점
이번 ‘치맥 회동’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및 반도체 공급망 파트너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분야의 잠재적 협력 파트너로 거론됩니다. 실제로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DRIVE 플랫폼을 활용한 차량용 AI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삼성전자 또한 AI 서버용 HBM3E 메모리를 공급하는 주요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즉, 이번 만남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생태계가 한국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반도체와 전장, AI를 아우르는 협업 구도가 강화되면, 한국 기업들에게도 중장기적인 수혜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 방향 전망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8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다만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이번 3분기 실적발표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약 4~6%의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매출 성장률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슈퍼컴퓨터 프로젝트와 AI 인프라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 수출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조금만 상회하더라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수익 비중과 신규 제품 라인업(Blackwell, Rubin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전망
엔비디아 3분기 실적발표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미중 무역 환경, AI 투자 확대, 한국 대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반도체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엔비디아 실적발표 3분기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본 글에 대해 질문사항이 있으신 경우 ‘문의하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Dalmi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