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실적 전망, 2026 1분기 실적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2026 1분기 코스트코 실적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되며 미국 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오바마케어 1년 연장’을 조건으로 협상을 제안하면서 타결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 연방항소법원이 일부 트럼프 관세를 “불법”으로 판결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도 코스트코는 안정적인 소비재 수요와 높은 멤버십 갱신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이 완화될 경우 원가 부담이 낮아지고, 반대로 유지될 경우에는 자체 브랜드 ‘커클랜드 시그니처’를 통해 가격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러한 정책 변수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코스트코 실적 전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5년 4분기 성적표가 보여준 탄탄한 성장

코스트코는 2025년 8월 결산 기준 매출 1,256조 원, 영업이익 4조 8,700억 원, 순이익 3조 8,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년 대비 매출의 경우 약 8.2%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3.8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9조 원을 넘어 강력한 현금창출 능력을 입증했으며, PER은 50배 수준으로 이익 성장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재무 구조는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가 ‘가격 방어력’과 ‘회원 충성도’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이커머스와 매장 매출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출은 최근 9주간 전년 대비 21.6% 증가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안정형 리테일 주식

Whalewisdom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코스트코의 주요 주주는 Vanguard Group(9.8%), BlackRock(8.02%), State Street(4.13%) 등으로 확인됩니다.
이 세 기관만으로도 지분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르웨이 국부펀드(Norges Bank) 역시 1.3%의 지분을 새로 확보하며 장기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도는 코스트코가 시장 변동성에 강한 안정형 종목으로 평가받는 근거입니다.

2026 1분기 실적 발표 일정 및 시장 기대치

코스트코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는 2025년 12월 11일(미국 현지시간, 장 마감 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분기 컨센서스는 EPS 4.27달러, 매출 670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6,000원 수준의 EPS와 약 94조 원의 매출 규모입니다.
특히, 2025년 10월 기준 월간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온라인 부문 매출은 16% 이상 늘어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코스트코 실적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만, 물류비 상승과 인건비 인상은 단기 마진율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2025년 1월 미국 내 매장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을 30달러 이상으로 인상했으며, 이는 향후 분기 비용 구조에 일정 부분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회전율과 재고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코스트코의 운영 모델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코스트코 실적 전망, 관세 리스크보다 강한 내수 소비력

현재 미국 소비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식료품과 생필품 중심의 소비는 경기 둔화 시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합니다. 코스트코는 이러한 내수 기반의 필수재 중심 유통 구조를 바탕으로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관세가 인상될 경우 일부 수입상품 가격 인상이 예상되지만, 자체 브랜드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의 비중 확대를 통해 원가를 흡수할 여력이 있습니다.

결국, 코스트코 실적 전망은 관세 변수보다는 소비자 충성도와 멤버십 유지율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율은 북미 기준 90%를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리테일 업계에서도 가장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방향 예측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코스트코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PS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매출 성장률이 7~8%대를 유지할 경우, 단기적으로 약 5~7%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3개월간 코스트코 주가는 92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지만, 실적 발표 후 긍정적 서프라이즈가 확인될 경우 970달러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안정적 소비재 수요와 강한 현금흐름, 그리고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결론

코스트코는 불확실한 글로벌 정책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내수 소비력과 회원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단기적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코스트코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향후 이익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고밸류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 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코스트코 실적 전망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본 글에 대해 질문사항이 있으신 경우 ‘문의하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Dalmiju